부산여행DAY2

부산여행 2일차 날이 밝았다. 그 전날에 늦게 잤지만,
부산스카이풀빌라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일출을 보기위해서도.. 원체 내 생체리듬이 할머니와 같이
비슷한 아침형 인간이다. 알람보다 일찍 일어났고
일어나서 본 일출 풍경 하지만 침대에서 바라봤다ㅋㅋㅋㅋㅋ줌해서 찍은 사진. 그리고 잠들었다 두시간 정도 있다가
7시쯤 일어나서 네이버 블로그 끄적이고 옆에서 자는
타고씨는 엄청 딥슬립..ㅋㅋㅋㅋㅋㅋㅋ
코를 우렁차게 골았다. 피곤할만 하지 ㅠ 부산 도로
너무너무 힘들었을거다. 무튼 잠결에 찍은 일출 사진이어도 괜찮지 않나? 하는 사진이다.

타고씨도 일어나고 2일차 첫번째 일정은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스카이캡슐 타기! 진짜 학수고대한
부산 일정이었다. 일단 나는 SBS 더킹 드라마를 본 탓에
부산에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있는것을 알았고
부산을 놀러가면 무조건 타리! 이런 마음가짐이었는데
결국 소원을 이뤘다! 2일차는 아침에 구름이 많기도 했고
환하지 않아서 멀리까진 보이지 않았지만, 철길을 따라
펼쳐지는 바다가 너무 좋더라 그리고 아주 블로그 사진이며 내 사진이며 난리치는 나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준
타고씨도 너무 감사 :) 그냥 마냥 좋았던 시간이었네

티스토리는 어제부터 시작했지만, 진짜 좋은점은
화질이 너무 좋다.. 내 아이폰 화질 이렇게 좋았구나..ㅋㅋㅋ네이버 화질 왜 그러냐? ㅡ0ㅡ
와 스카이캡슐의 청사포 뷰, 산뷰와 바다뷰
이것이야 말로 배산임수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은 배산임수의 도시인거같이 산도 많고 바다도 많다.
사실 부산에 대한 안좋은 추억도 있고 아직도 쓰라린
내 내면상처가 있지만, 극복할수 있었던건
타고씨와 함께해서인거같다.
나한테 정말 좋은 추억을 매순간 심어준 소중한 사람이다.
어떤 잇님이 그랬다. 혼자하면 기억이고 둘이하면 추억이라고 타고씨와 함께한 추억은 항상 밝고 빛났다.

우리는 스카이캡슐을 미포 -> 청사포 편도로 끊었다.
이유는 비싸기도 했지만 편도 시간 35분이나 걸린다
[스카이캡슐 꿀팁]
청사포 -> 미포는 안쪽 레일이라 별로 안이쁘다..
스카이캡슐 편도로 타실분들은 꼭!
미포 -> 청사포로 끊으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무튼 그래서 청사포에 내려서 미포정류소에
주차한 차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서 탔다.
운좋게 바로 탔음 럭키 이번 여행은 럭키가 함께했다!
택시아저씨가 친근하게 어디 가냐해서
밀면먹으러 간다 했더니 해운대에 있는 부산밀면을
추천해주셨다. 현지인이 추천해준 밀면 얼마나 맛있을까?
직접가서 먹어보니 진짜 맛있다. 비빔밀면 최고였다.
그 위에 올려진 육전까지 아저씨 감사합니다.

아니 밀면이 이렇게 배가 부를수 있나?
냉면처럼 금방 배가 꺼질줄 알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힘들었다. 맛있어서 많이 먹었나? 그렇겠지..
무튼 배 든든히 채우고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로 가는중
광안대교에 신기한 현상이..! 구름이 광안대교에 걸려있다.
구름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안보인다. 조심해야겠다.
하지만 멀리서 본 느낌은 이쁘고 신기했다.
부산에서 경험할수 있는 특별한 일이었다.

흰여울문화마을에 도착해서 절영해안산책로 초입까지 갔다.
너무 힘들었다 배가 부르기도 하고 갑자기 당도 떨어지고
일단 티스토리 주인 ‘나’는 체력이 저질체력이다..ㅋㅋㅋㅋ
그래서 안되겠어서 오빠한테 너무 힘들다고 말했고
흰여울문화마을에 있는 카페를 검색해서
'에테르’ 라는 곳을 왔다. 일단 우리는 차가 있어서 주차가
중요했는데 운이 좋게 주차자리가 있었다.
미리 전화해보길 잘한거같다. 근데 네이버 블로그도
같이하는 나는 에테르 후기를 올렸더니
부산에 사시는 잇님이
“우와 에테르 카페 주차하기 하늘에 별따기인데 진짜 운이 엄청 좋았네요”
부산 여행하면서 정말 주차 운이 좋았다고는 생각했는데
엄청나게 핫한 카페였더라
우리는 검색도 대충하고 들어간거긴 한데
괜스레 더 기분이 좋아졌던 에테르였다.
게다가 선배드에 누워서 바라보는 반짝이는 바다
속이 뻥 뚫리더라 바다라는건 참 묘하다
아니 자연이 묘하다 그냥 가만히 있는데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고마운 존재인거같다.
그리고 에테르 치즈케이크팩토리 브랜드
치즈케이크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존맛탱이다.

흰여울문화마을 구경하려고 입구에 들어갔는데
이렇게 귀여운 순이고양이가
우리를 반겨줬다. 반겨줬다고 한거 맞을까?
맘편히 자고있다.
근데 마음 한켠이 따듯해진 이유는
순이를 흰여울문화마을에 있는 레이지캣카페에서
보호하고 키워주는데 보호자도 있고
관광지여도 모든 관광객들이 편하게 대해줬기에
순이는 맘 편이 아무데서나 자는것이 아닐까?
그런생각이 들면서 순이의 편안함에 내 마음이 놓여졌다.


이번 부산여행을 하면서 체험단 신청을 해보고싶었다.
사실 나는 네이버 3개월차 초보블로거
얼추 고정 방문자수도 300명대이고 블로그 포스팅도 1일1포씩 하고있다.
그래서 내 블로그도 체험단 신청이 가능해질까?
여행가서 하면 더 좋겠다. 이마음 하나로 신청했다.
이번에는 18명중 7명에 선택이 되었다.
아싸! 내 스스로가 떳떳해지는 내가 노력한만큼 되는구나.
더 열심히 살아야지
그래서 흰여울문화마을 구경후 같은 영도에 있는
그라치에라는 파스타 집에 갔다. 뇨끼와 소고기로제파스타 진짜 맛있었다. 특히 겉바속촉이라는 단어는 그라치에 뇨끼를 보고 만든 단어같을 정도로 진짜 맛있었다.
체험단을 넘어서 진짜 객관적으로 여기는 뇨끼 맛집 맞다.
다음에 부산 가면 또 갈거같은 영도맛집이다.

진짜 배가 찢어질정도로 배가불렀는데,
부산와서 회 한번도 안먹을순 없지 않나?
그래서 돌아오는길에 광안리 민락어시장에서
광어 2만원어치 사오고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샀다.
나는 무알콜맥주 타고씨는 와인
하지만 역시나 배가 너무 불렀고 나는 회는 먹지만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나는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타고씨가 너는 안좋아한다고 회 네점 먹으면 끝이라고ㅋㅋㅋ)
근데 사실 맞았다 네점 먹고 미니스톱 치킨하나 먹고
끝났다..ㅋㅋㅋㅋㅋ
아니 위가 찢어지는줄 알았어... 힘들게 먹고 너무 힘들어서
곯아 떨어졌다... ㅋㅋㅋㅋㅋ 정말 알차게 다녔던 2일차
블로그와 책도 읽으려고 아이패드 가져갔지만 한번 켰다..ㅋㅋㅋㅋㅋ
그냥 여행은 여행인가보다! 또 이렇게 복기하여 써보니
너무 좋았네
또 다시 돌아가고 싶다! 근데 티스토리 너무 아쉬운건 왜 사진 10장만 가능해? 더 보여주고 싶은데,,,,
근데 좋은점은 정말 고르고 골라 꼭 보여주고 싶은 사진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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